지난달 경복궁 담벼락에서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음 날 따라서 낙서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5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설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설 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부근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적은 혐의를 받습니다.
설 씨는 범행 전날 17살 남성 임 모 군이 경복궁 담장 등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도 관심받고 싶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씨와 달리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1차 낙서범' 임 군에 대해선 경찰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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