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뎅기열 환자 2배로 늘어…전국 공항서 무료검사 가능
최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외국에서 모기에 물려 뎅기열에 걸린 국내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뎅기열 환자는 206명으로, 2022년의 2배였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5~7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열 감염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생지역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방역당국은 여행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전국 공항에서 무료 신속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동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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