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다음 주 결정
경찰 "중대한 범죄…신상 공개 신중히 검토 중"
60대 김 씨 ’남기는 말’ 통해 정치권 불만 드러내
’정치적 신념’에 따른 극단적 범행에 무게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60대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신념에 따른 범행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사전에 치밀한 계획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는 언제 결정됩니까?
[기자]
피의자 김 모 씨의 신상공개 여부는 다음 주 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김 씨 범행이 중대한 범죄라며, 충분한 증거와 공공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공개할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상 공개를 위해선 별도의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야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 씨의 구속 만료 시한이 오는 11일인 만큼 그 전에 공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김 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이 공개됩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격이 정치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피의자 김 씨가 범행 당시 가지고 있다가 압수된 문서에서 범행 동기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말한 변명문이 그 문서인데,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해당 문서에는 '지난 정부 때 경제가 쑥대밭이 됐다'는 내용과 함께 '현 정부가 들어섰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이 담긴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라 경제는 파탄 난다'며 개인적인 신념도 적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는 진술을 더 하면 정치권에 품은 불만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세부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긴 정황도 확인됩니다.
범행 전날 피습 현장 근처에서 숙박했고, 이 대표의 다음 일정 장소인 경남 양산을 미리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김 씨를 상대로 공모 여부와 구체적인 동선 조사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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