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도·백령도에 주민 대피 방송…배편도 통제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에 따르면 오늘(8일) 정오쯤 연평도 두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낸 뒤 주민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백령면사무소도 비슷한 시각 군부대 요청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해달라"는 내용의 대피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도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대북 관련 상황으로 배편을 통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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