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제주행 항공 결항…서해 뱃길 통제
[앵커]
오늘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은 한파로 고생을 하실 것 같은데요.
특히 오늘(24일) 강풍을 동반한 '최강 한파'의 영향으로 제주행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서해 뱃길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강풍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가운데 절반 넘게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제주를 오가는 전체 항공편을 모두 결항하기로 했고, 제주항공도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을 이미 취소했습니다.
에어부산 등 제주 기항 다른 항공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가운데 약 70%가 결항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약 3만여 명의 승객이 제주에 발길이 묶여 혼란이 예상됩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서해 뱃길도 대부분 끊겼습니다.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9개 항로 12척의 여객선 운항이 멈춘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는데요.
서울시는 24시간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상황을 집계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수도관 동파 사고가 현재까지 4건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대설특보 지역이 점차 확대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상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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