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등장한 '벤츠 군단'...독일 본사가 보인 반응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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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연말 전원회의에 벤츠를 타고 등장한 것과 관련해 차량 제조사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입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벤츠 독일 본사 공보실은 "15년 넘게 북한과 거래 관계가 없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수조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북한으로의 차량 인도를 방지하기 위해 포괄적인 수출 통제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차량 식별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구체적인 추적은 불가능하다. 해당 차량이 어떻게 북한 정부에 의해 사용됐는지 알 수 없는 점을 양해 바란다"면서 "제3자의 차량 판매, 특히 중고차 판매는 당사의 통제와 책임 밖에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3명은 각각 '벤츠 S 클래스'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달 8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벤츠 마이바흐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조선중앙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2094호는 고급 자동차와 경주용 차량, 보석 제품 등 사치품을 대북 수출 금지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자ㅣ서미량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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