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60대 남성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오늘 오후 2시, 영장 실질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는 김 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이 여럿 포착됐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속영장이 어쨌든 검찰에 청구됐습니다.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여요.
[백기종]
그렇습니다. 첫 번째 계획범죄라는 게 드러났죠. 동선을 파악해서 거기에 대비한 사전답사라든가 그다음에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가 다니는 곳을 쫓아다니는 스토킹 형태가 밝혀졌고요. 두 번째는 사안의 중대성입니다. 유력 정치인을 상대로 치명상을 입히려고 하는 범죄행위를 했다는 거죠. 세 번째는 증거인멸은 아니고 도주우려나 극단적 선택 방지입니다. 보통 중요범죄 피의자를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안 중에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있지만 제가 말씀드린 세 번째 극단적 선택을 한 경향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한 세 가지 논의를 거쳐서 영장을 청구하는 걸로 보입니다.
발부될 가능성이 상당히 보이죠?
[백기종]
영장은 거의 100% 발부되죠. 영장이 기각될 이유가 전혀 없는 거고요. 도주우려나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유력 정치인에 대한 치명상을 입히려는 범죄행위, 그다음에 계획범죄라는 부분들이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영장이 기각될 일은 거의 제로라고 봅니다. 신변을 확보한 이후에 만약에 백 팀장님께서 수사를 하신다면 어떤 거에 집중하시겠어요?
[백기종]
가장 첫 번째가 계획범죄냐, 이 부분에 중점을 둬야 되는데. 그다음에 뭐냐 하면 사주를 받았거나 청부를 받았거나. 그다음에 공모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를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특히 유력 정치인, 당대표인 사람을 상대로 한 범행은, 더군다나 제3범죄가 아니라 살해 의도가 있었던 경찰에 본인이 진술한 살해 의도를 범죄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주나 청부 내지는 공모관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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