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단골 다짐' 금연...이번에 꼭 성공하려면? / YTN

YTN news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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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중독성이 강한 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게 금연입니다.

올해만큼은 꼭 성공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 어떨까요.

윤태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기자가 금연을 상담하자 지압기를 건네줍니다.

사탕과 껌, 치약, 칫솔도 책상에 펼쳐집니다.

모두 담배 생각이 안 나게 도와주는 보조 기구입니다.

"갑자기 흡연 욕구가 올라왔을 때 이거 손으로 세게 꼭꼭 눌러주시면은 2~3분이면 사실 흡연 욕구는 없어지는 거잖아요."

워낙 중독성이 강해서 의지만으로는 끊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이 동원됩니다.

금연 보조제로 많이 쓰이는 니코틴 패치입니다.

평소 흡연량에 따라 패치 용량이 결정되는데, 털이 없는 팔 바깥쪽이나 엉덩이 등 살집이 많은 곳에 붙이고 자기 전에 떼면 됩니다.

2022년엔 15만 명, 지난해엔 20만 명 넘는 사람이 금연클리닉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박성식 / 흡연 30년 차(금연클리닉 등록자) : 올해는 제발, 제발 끊으라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고 이번에는 꼭 기필코 승리하길 바란다고 얘기해줬습니다.]

몸에 새겨진 흡연 흔적을 지우는 데 걸리는 6개월이 금연 성공의 기준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 가운데 70%는 6개월 고비를 넘기지 못합니다.

[성희숙 / 서울 마포구 보건소 건강증진팀장 : 6개월 성공은 담배 두 개비를 초과하여 피운 적이 없는 경우를 성공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잦은 술자리 또는 담배 피우는 사람을 보고 담배를 피우게 되는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니코틴 의존에 의한 금단 증상으로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나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일단 술자리는 멀리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담배 생각이 많이 나기 때문에 금단 증상이 가장 심한 한 달 정도는 술 약속을 잡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평소 담배 피울 때 습관처럼 함께 하던 기호식품이나 행동도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규 /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 항상 점심 먹고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피웠다면 커피 대신에 다른 차를 마셔본다든지, 다른 어떤 작은 행동의 변화들이 내가 금연하고 있다는 걸 인지시켜주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지만 올해는 꼭... (중략)

YTN 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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