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해 넘기는 두 개의 전쟁…포성 멎지 않는 가자·우크라

연합뉴스TV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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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해 넘기는 두 개의 전쟁…포성 멎지 않는 가자·우크라


중동과 유럽에서 발발한 두 개의 전쟁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에선 휴전·종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진 않고 있는데요.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를 섬멸하겠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남부 진격 과정에선 피란처까지 폭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가자지구 상황 어떻습니까?

이런 가운데 인질로 잡혀간 이스라엘군 병사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앞서 자국민 인질 오인사살 사건은 물론, 가자지구 중부 난민촌 폭격에 대해 유감을 표했던 이스라엘이 이번엔 어떤 입장을 낼까요?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피란민들의 상황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엔 식량 등 일부 구호품이 반입되기도 했으나 그 양은 극히 제한적이고요. 위생 시설 부족은 전염병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이스라엘에 줄곧 저강도 전쟁 전환 요구를 해왔는데요. 두 나라 국방장관이 전면적 전투에 이은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미국의 노력과 국제사회 비판이 해를 넘기는 전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입니다. 다음 달 초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하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40여 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과 최장 한 달간 휴전한다는 합의안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러시아-우크라 전쟁은 이제 새해가 되면 3년 차로 접어듭니다. 러시아는 최근 전면전 시작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피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최근 전쟁 양상 어떻게 보십니까?

공습 여파로 러시아의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가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우크라에 대한 서방의 군사·재정 지원 기조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우크라가 대반격은커녕 영토를 더 많이 빼앗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방은 자국 의회 등에 발목 잡힌 우크라 지원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종전 협상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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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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