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기는 이재명 소환조사…사법처리 가능성은

연합뉴스TV 2022-12-28

Views 4

해 넘기는 이재명 소환조사…사법처리 가능성은

[앵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의 공범으로 적시해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FC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환조사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검찰은 당초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측이 예정된 일정 소화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가 추후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양측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연내 출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 일시, 방식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서 협의해서…"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관련 사건 재판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연초에 이 대표를 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기소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 등의 사건 담당 재판부가 공범 기소여부를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기업들로부터 17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A씨 등의 공소장에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 공범으로 적시한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내에서는 검찰 조사가 망신주기라는 시각도 있어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email protected])

#이재명 #성남FC후원금 의혹 #검찰 #민주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