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네타냐후 "가자 지상작전, 전쟁 두번째 단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전쟁 양상,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전면전'이나 '침공'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지상전에 돌입한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 2단계 목표 가운데 하나는 인질 구출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는 인질 석방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만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서방 입장은 어떤 걸까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인질 문제와 관련해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지원 없이는 하마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이번 공격에 개입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는데요. 지상전이 전개되면, 이란이 직·간접적으로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부대까지 신설했는데요. 이런 이스라엘이 실제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어떤 방식을 택할까요?
하마스는 지하 터널망을 중심으로 게릴라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이스라엘군도 상당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전을 개시하면 희생자 수는 훨씬 더 커지겠죠.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지상전 개시 여부에 어느 정도 변수가 될까요?
네타냐후 총리가 언급한 대로 가자지구 작전은 단기간에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크라에 이어 중동 정세마저 불안해지는 상황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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