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하늘도 회색빛을 띄고 있고요.
먼지 때문인지 평소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이 청계광장도 한산합니다.
2023년 마지막 이틀을 남기고, 바깥 활동 계획도 많으실텐데요.
자세한 날씨 짚어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은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되도록 실내에 머물러야 겠고요.
환기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오늘 먼지가 많아서 흐려 보이지만 하늘 자체는 맑겠고,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8도, 대구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말,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며 세밑 한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전국에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부터 시작돼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눈, 중부로 집중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7cm, 강원 산간에 20cm 이상 쌓이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쌓인 초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며 차츰 해소되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모레까지도 공기가 탁할 전망입니다.
외출도 모임도 많은 주말인 만큼 손을 자주 씻고 즉시 샤워하는 등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