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날씨입니다.
날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곳곳에 돌풍이 불고 우박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이 사진은 오늘 광주에서 발견된 우박입니다. 마치 별사탕같은 모양이지만 1cm가 넘는 크기에 강하게 떨어져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과 경북동해안에 5~30mm, 그 밖의 전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 강원산지 많은 곳은 무려 20cm, 강원남부와 경북북동산지엔 최고 1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1~5cm의 큰 눈이 예보되어 있어 제설 작업에 계속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이 비와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지만 일부 동해안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며 내일 아침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0도, 철원 -6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10도 안팎까지 오르지만 바람이 강해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고요. 일요일에는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따스한 초봄 기운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