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객 3명이 숨진 세종 목욕탕 감전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열렸습니다.
세종 북부경찰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4시간 반 동안 조치원읍에 있는 목욕탕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2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온탕 안에 설치된 강한 수압으로 물줄기를 내보내는 수중 안마기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모터와 주변 설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1차 구두 소견에서는 명확한 사인이 확인되지는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그제 새벽 5시 반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모텔 건물 지하 목욕탕에서 온탕 안에 있던 70대 여성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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