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김정은 ICBM '너클 주먹' vs 한미 '3종 세트'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한국에선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신임 국정원장에 내정됐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 중심으로 이번 주 한반도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제, 외교·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핵심 내용들부터 정리해 볼까요.
먼저, 지난주 이 시간에 KF-21 한국형 전투기 날개가 꺾이느냐 활짝 펴느냐에 대해 얘기를 해봤는데, 이번 주 국회가 관련 예산을 추가해서 통과시켰습니다.
북한 소식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월요일이죠. 북한이 ICBM을 훈련이라면서 발사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위협을 구실로 삼았죠.
그런 의도 때문인지 북한 매체가 이번 ICBM 발사 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죠.
ICBM 발사 전날 밤엔 SRBM이죠.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이거는 대외용으로 봐야겠죠.
이번에 미사일 총국 부대에서 ICBM 발사 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부대원들을 초청해 격려했죠. 적 도발 시 즉각 핵무기를 쓰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이 이 지경에 이르자 지도부 제거, 그러니까 참수 작전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끝으로 외교·안보팀 개편 소식 알아볼까요. 새 외교 장관과 국정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결국 조태용 안보실장이 또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셈인데요. 야당 등 일각에서는 회전문 인사라도 비판도 하더라고요.
김정은 정권에는 외부 군사적 위협 못지않게 굶주리고 억압받는 주민들의 내부 불만도 큰 위협이 아닐까요.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평양의 봄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한반도 브리핑 여기서 마칩니다.
이치동 기자 수고했습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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