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연말연시 가격 인상이 많은 학원비와 여가서비스 가격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전히 비싼 과일은 비정형과 소형을 최대한 확보해 싸게 공급하고, 냉동 혹은 가공과일 수입확대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징어는 수입산 최대 천 톤을 사들여 공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관은 내년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원료 11종과 사료원료 12종에 대해 3천2백억 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천41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제품 가격을 그대로 두면서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를 오는 27일 시작해 내년 1분기 중 제도화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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