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재해우려지역 확대 관리…인파 밀집지 집중 점검
[앵커]
내일(23일)부터 사흘간의 크리스마스 연휴와 오는 30일부터 이어지는 신정 연휴까지 안전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됩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대설과 한파 우려도 큰 만큼 지자체와 관계부처 간 대응체계도 되짚어보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겨울 많은 눈과 한파로 적잖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시·군·구는 국장급 상황실 책임자를 지정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많은 눈으로 고립되거나 통행이 힘들어지는 제설 취약 구간 같은 겨울철 재해우려지역을 현재 6,760곳에서 7,212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비닐하우스나 노후 주택 등 강설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대설특보 전·중·후 3차례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눈을 치우기 힘든 밤 11시부터 다음날 7시 사이 순찰도 현행 4회에서 6회로 늘릴 방침입니다.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과 한파 쉼터 운용도 확대하고,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타 지역의 자녀나 친인척도 기상 특보 관련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독거노인 등은 생활지원사·자율방재단 등을 1:1로 매칭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세심하게 관리…."
정부는 또 성탄절 연휴와 신정 연휴로 이어지는 연말연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 대책도 되짚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파 밀집 위험이 큰 15곳은 행안부가 주관해 관계기관과 안전 실태를 살피고, 그 외 인파밀집 우려지역 252곳은 지자체가 사전 점검을 하도록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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