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안중근 유묵, 19억 5천만 원 낙찰…'113년 만에 고국으로' 外
▶ 안중근 유묵, 19억 5천만 원 낙찰…고국 품으로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 모습에 비견하겠는가'
1910년 3월, 독립영웅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 옥중에서 남긴 유묵의 내용입니다.
"경술년 삼월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이 쓰다"라는 문장과 함께 안 의사의 상징인 손바닥 도장이 선명하게 찍혀있는데요.
사형을 앞둔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그 필치가 시원하고 당당합니다.
이 작품은 어제(19일) 진행된 서울옥션 경매에서 국내 소장가에게 19억 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추정가 5억~10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높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건데요.
일본인 소장가가 가지고 있던 이 유묵은 11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 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 여성 팬 밀쳐…소속사 사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접근하는 팬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려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사과했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은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멤버들을 경호하는 도중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한 여성 팬을 거칠게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 등으로 유포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경호원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는 비판이 쇄도했는데요.
이에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이슬란드 남서부 화산 폭발…주민 4천 명 미리 대피
아이슬란드에서 몇 주 동안의 지진 활동 끝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현지시간 18일 남서부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km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인해 생긴 지면 균열은 약 3.5km로 측정됐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앞서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린다비크 주민 4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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