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가능성 언급하며 무차별 공격 / YTN

YTN news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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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대통령이 돌연 인도적 휴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 전역에선 여전히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계속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쿠웨이트 병원은 사실상 야전 병원이 된 지 오래입니다.

현지시간 19일에도 최소 10명이 숨진 채 실려 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두 차례에 걸쳐 민간인 거주지 2곳을 폭격했습니다.

사망자 중엔 이번 달 갓 태어난 아기도 포함됐습니다.

UN 안보리에선 가자지구에서 차마 목격하기 어려운 파괴와 살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토르 베네슬란 / UN 중동평화 특별조정관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적대 행위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살상과 파괴 행위는 전례가 없고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가자시티에선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전승 기념물을 파괴하며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의 APC 장갑차에서 하마스의 주먹이 솟아나는 장면을 묘사한 조형물입니다.

지난 2014년 이스라엘이 3주 동안 가자지구를 침공했지만 결국 하마스 제거에 실패한 것을 기념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도적 교전중단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주재 외교단 면담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 이스라엘 대통령 :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한 또 다른 인도적 휴전과 추가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전면전을 강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결이 다른 발언입니다.

하지만 하마스가 당장 인질 석방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마스는 전쟁 중단이 먼저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바셈 나엠 / 하마스 고위 관리 :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죄수 교환에 관한 어떤 형태의 협상도 전적으로 거부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확인합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하마스와 일시 휴전했고 이 기간 하마스는 240여 명의 인질 가운데 105명을 풀어줬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망자 등을 제외하고 가자지구에 약 129명의 인질이 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김민경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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