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송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최대 변곡점이었던 송 전 대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돈 봉투를 받았다고 의심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 소환 등 향후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앞서 검찰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이 현역 의원 20명에게 건넸다는 3백만 원짜리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모두 6,650만 원이 당내에 뿌려지는데 송 전 대표가 관여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후원금 7억 6,300만 원을 경선 여론조사 등 전당대회에 사용했다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 자세한 뉴스는 곧 이어집니다.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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