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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 피해 유의"…중대본 1단계 가동·서울시 비상근무

연합뉴스TV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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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 피해 유의"…중대본 1단계 가동·서울시 비상근무

[앵커]

전국 곳곳에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는데요.

강추위로 동파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되면서 지자체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이 내리는 도로 위로 트럭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넘어진 것은 새벽 5시 20분쯤.

경찰은 밤 사이 내린 눈과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며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도로에서도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15대가 도로에서 얽히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동해안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모든 어선의 출항이 제한됐고, 제주공항에선 강풍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많은 눈과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습니다.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제설과 실시간 교통 상황 전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파 특보에 대응해 서울시는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수도 계량기와 노후 주택 배관 등 동파 피해가 예상되면서 관련 안전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입지 않는 옷가지 등으로 수도계량기를 잘 감싸서 보온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물을 조금 틀어놔서 수도 배관이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도로제설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국토부는 "눈·비가 얼어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는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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