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가스 누출…작업자 5명 병원이송
[앵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전기실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기실에서 작업을 하던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9시 33분쯤 소방에는 이곳 전기실에서 가스가 누출돼 부상자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실 안 차수벽 공사 중 가스소화설비 감지 배선이 파손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일부가 두통 등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직후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객들을 수인분당선 쪽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사 측은 열차를 9시 39분쯤부터 복정역에 세우지 않고 무정차 통과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는데요.
무정차 통과 시작 50분 뒤인 10시 28분쯤부터 역사 내 승객 승하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복정역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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