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 무기징역' 대전 은행강도 살인범들, 오늘 대법원 선고

21년 만에 붙잡힌 대전 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들의 상고심이 오늘(14일) 열립니다.

대법원 1부는 오늘(14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승만과 이정학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이들은 2001년 12월 대전 서구의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를 가로막은 뒤 은행 출납과장을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있었지만,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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