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민원답변·공문서 작성…공공업무 변화 오나
[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생활에서 속속 활용되는 가운데 공공업무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공무원들이 민원답변을 하거나 대외 문서 작성 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AI 행정지원 서비스'입니다.
언론사에 보낼 인삿말 원고를 써달라는 요청에, 포부부터 준비 과정을 담은 문구가 만들어졌습니다.
"공무원 업무를 AI가 전체를 대체할 수는 없고요. 지원하는 업무에 대해서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부터 SKT, LG 등 국내 기업과 행정업무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AI가 법령과 지침 정보를 검색해 민원 업무를 위한 기초 답변자료를 뽑거나, 각종 연설문과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행안부가 배포한 'AI 행정지원 서비스' 관련 보도자료 역시 AI가 초안을 썼습니다.
"전체 데이터를 다 학습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100% 완벽한 수준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요. 초안을 받아본 후에 그 토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한 겁니다"
내년 일부 업무에서 AI서비스가 시범 활용될 예정인데, 검토해야 할 단계들이 많은 만큼 정식 시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행안부는 추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웹 오피스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공무원 업무 시스템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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