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호주 등 "기후총회 합의문 초안 너무 약해…서명 안 할 것"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이 속한 '엄브렐러 그룹'은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합의문 초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협상 그룹 가운데 하나인 엄브렐러 그룹은 호주 환경장관이 대표해 낸 성명을 통해 합의문 초안이 너무 약하다며 더 강력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 성명은 총회 의장국 아랍에미리트가 작성한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란 문구가 빠지면서 각계의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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