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요소, 흑연과 관련해 국내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요소의 경우 현재 4.3개월분 물량이 확보됐다며, 할당관세 내년까지 연장, 제3국 수입물량 운송비 지원과 함께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업용 비료 원료인 인산이암모늄의 경우 내년 5월까지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지만 제3국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할당관세를 연장하는 것은 물론, 수급이 불안해지면 국내 기업의 생산,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차전지 핵심재료로,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수출 통제를 시작한 흑연도 국내 흑연 생산기반 구축과 3국 대체수입을 지원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갈륨·게르마늄의 경우 중국 정부의 수출허가가 발급 중에 있지만 필요하면 비축 물량 확대, 대체 수입처 발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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