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부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에 맞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늦춰질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김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요.
특검법 의결 조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라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공천관리위원회 컷오프 명단이 유출될 경우 반대표가 이탈할 가능성을 우려해 국민의힘이 공관위 구성을 늦추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공관위 구성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런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건 그만큼 김 여사 특검법이 여당에 예민한 사안이기 때문이겠죠.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예산안은 물론 특검법 처리를 두고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개딸'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혁의 딸, 개딸' 명칭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개딸 말고 '민주당원, 민주당 지지자'만 있다"는 겁니다.
대선 패배 후 서로 격려하기 위해 만든 말에 상대 진영이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 선동한다는 이유입니다.
언론을 향해서도 '개딸'이라는 제목과 내용으로 민주당원을 매도한다면 광주에 폭도라는 프레임을 씌운 전두환처럼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낙인찍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용어에 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 '낙인찍겠다'는 표현처럼 그동안 강성 지지층이 보여온 모습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개딸'이라 부르지 말라면서 누군가에게는 계속해서 '수박'이라며 모욕을 준다면 지금과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는 지적입니다.
물론 '개딸'이라는 표현을 버리면서 동시에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한데요.
그런데 이런 계파 사이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명계 역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를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비명계도 "비명계로 부르지 마라, 혁신계로 불러달라"고 하죠.
이 의원들의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민주당의...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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