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인구 절반 굶주림…열에 아홉, 종일 못 먹는 날 있어"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으며 열에 아홉 가구는 하루 종일 끼니를 거르는 날이 있다고 칼 스카우 유엔 세계식량계획 부국장이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스카우 국장은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의 일부만이 반입되고 있으며, 현지 전달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주민들의 공포와 혼란, 절망감이 예상한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유일하게 문을 연 병원인 나세르 병원의 의료진도 "먹을 것이 쌀밖에 없다"며 "하루에 딱 한 번만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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