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골든글러브 싹쓸이?…양의지,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도전
[앵커]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내일(11일) 열립니다.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가장 많은 후보를 낸 가운데 두산 양의지는 포수 부문 최다 수상을 노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황금 장갑'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81명.
이 가운데 12명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소속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습니다.
1994년 우승 당시 10개 부문 중 절반을 휩쓸었는데, 올해는 몇 명이 금빛 영광을 누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수상을, 출루율과 득점 1위에 등극한 홍창기가 2년 만에 외야수 타이틀 탈환을 노립니다.
포수 부문은 두산 양의지의 수상이 유력합니다.
수상할 경우 개인 통산 9번째로, 10번 수상한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오르게 됩니다.
리그를 통틀어 포수로서 가장 많은 8번째 수상이기도 합니다.
투수 부문에서는 지난달 압도적 표차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NC 페디가 주인공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최다 득표율을 경신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의 99.4%였습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KIA 최형우와 LG 김현수, NC 손아섭, 롯데 전준우, SSG 추신수 등 리그 대표 베테랑 타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홈런과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한 한화 노시환은 3루수 부문 개인 첫 수상의 영광을 누릴 걸로 점쳐집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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