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을 차단하면서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구미에 있는 지산샛강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요원들이 강변 생태공원 곳곳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지난 1일 이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에 감염된 큰고니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전주 만경강에서 발견된 야생 조류와 전남 고흥 오리농장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확진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이 확인된 장소 주변을 모두 통제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생태공원 주변 10km 반경에서는 400여 농가가 가금류 9천여 마리를 사육합니다.
다행히 대규모 농가는 없지만, 기온이 떨어지며 철새 이동이 늘어난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 AI에 확진된 큰고니 역시 겨울이면 구미를 찾아오는 철새입니다.
[최명식 / 구미시 생태환경팀장 : (철새들이) 들판이라든지 일반 가금류 농장으로 가는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인공 서식지 쪽으로 유도하려고 먹이 주는 양을 늘리고….]
발견 장소인 지산샛강은 낙동강 본류와도 가까워, 확산 우려가 큽니다.
방역 당국은 검출 지점 인근 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 등 긴급 방역물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 사육하는 가금류에서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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