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부부 구한 故 임성철 소방장 영결식…보훈부 조기 게양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소방관을 비롯해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전을 보내 고인과 유족을 위로하고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고, 국가보훈부는 전국 지방보훈관서 등에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임 소방장은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됐습니다.

고인은 지난 1일 오전 서귀포시 한 주택 옆 창고 화재 현장에서 80대 부부를 대피시키고 진압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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