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대 횡령·비자금' 혐의 김영준 전 이화그룹 회장 풀려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영준 전 이화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3일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김 전 회장에게 보석 보증금 5천만원과 전자장치 부착, 사건 관련자들과의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김 회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세금 납부를 피하려 차명계좌와 국내외 페이퍼컴퍼니 등을 이용해 373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계열사에 가족을 허위 고문으로 올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114억원을 횡령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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