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간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해 직접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브리핑룸, 생중계로 연결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습니다마는 실패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불철주야 수고해 주신 박형준 부산시장 그리고 민관합동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신 최태원 상의 의장, 한덕수 총리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그야말로 기업의 업무를 제껴놓고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신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 그리고 직원들 그리고 우리 외교부의 본부와 재외공관 그리고 특히 파리의 최재철 주불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 또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를 비롯한 유네스코 주불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OECD 최상대 대사를 비롯한 OECD 대사관 전 직원들이 파리 현지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지난 1년 이상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무위원들도 여러 국가들을 맡아서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시간을 내서 그야말로 먼 거리까지 다니면서 유치를 위해서 뛰었습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제가 2021년 7월에 부산을 가서 2014년부터 부산시민들이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말 애써온 시민들의 열망을 목격을 하고 또 정부에서 좀 지원을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무관심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선 과정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범정부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당선인 시절에는 고맙게도 우리 기업들이 여기에 함께하겠다고 또 민관이 공동으로 일을 하겠다고 이렇게 참여를 해 주셔서 정말 지난 한 1년 반 동안 아쉬움 없이 저희는 뛰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또 수십 개의 정상들과는 직접 직접 전화 통화도 해 왔고 했습니다마는 저희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정말 우리 민관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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