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유치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합뉴스TV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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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유치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잠시 후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할 도시를 뽑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립니다.

역대 엑스포 개최지 경쟁 가운데 가장 치열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부산이냐, 리야드냐, 로마냐 오늘 총회 투표에서 판가름 날 텐데요.

투표를 앞두고 엑스포 유치의 경제적 효과를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여부를 가를 BIE 총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이 자리에서 최종 PT가 펼쳐지고 회원국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0시에서 오전 1시 사이 나올 예정인데요. 유치 도시 선정 투표 과정, 간략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2030 엑스포 후보지는 한국의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세 곳입니다. 사우디도 2030년까지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엑스포 유치전에 78억 달러, 우리 돈 10조원 이상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한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늘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부산에서 개최되기를 모두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는 2030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로 1993년 대전이나 2012년 여수에서 개최한 '인정 엑스포'와 다르다고 하던데요?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데요. 지금까지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이 전부죠. 경제효과가 월드컵의 4배라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습니까?

부산이 2030 월드엑스포를 유치한다면, 우리도 개최 비용이 듭니다. 2025년 일본 오사카엑스포 사례를 감안하면 4조 원 안팎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수입과 지출의 차이는 큰 편이 아니라면서요:?

직접 비용만 수조 원이 드는 행사인데요.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61조 원이라고 하던데요? 특히 우리 기업들이 누리는 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하이, 밀라노, 두바이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도시가 도약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직접적인 고용 창출은 물론, 무형의 관광 수요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죠?

이런 국제 이벤트를 치르게 되면 늘 사후 활용이 문제가 되는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이벤트 종료 후 주요 시설을 방치하지 않고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엑스포의 장점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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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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