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휴대전화·노트북서 물증 나올까…피의자 신분 소환도?
[앵커]
경찰이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와 관련해 황씨 소유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 다수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물증이나 증거인멸 흔적을 찾는건데요.
영국에 머물고 있는 황씨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씨의 불법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현재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황씨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포렌식 중인 디지털기기는 황씨 소유의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까지 모두 5대입니다.
황씨가 불법촬영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포렌식을 통해 황씨가 실제 불법촬영을 했는지,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불법촬영 피해 여성은 2명으로 아직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영국에 머물고 있는 황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황씨와 여성들이 등장하는 불법촬영물의 유포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법촬영물 유포자가 황씨의 형수 A씨로 드러나 이미 구속돼 있는 상황이지만,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황씨의 매니저였던 황씨의 친형도 사건 초기에 한 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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