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성폭행 의혹' 김건모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가수 김건모 씨가 성폭행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40여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근 경찰은 김건모 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바 있는데요.

오늘 경찰 조사에서 과연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게 지난달 9일이었습니다.

이후 약 한달여만에 김건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화면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김건모 씨.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상당히 어두운 표정으로 조사실로 향했는데요. 출석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많이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김건모 씨가 경찰에 출석한 만큼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고소된 사건인지 다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피해 주장 여성이 고소를 한 내용,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진 공방까지 간략히 정리 해주시죠.

김건모 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이후 해당 여성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황인데다, 또 별개로 폭행 의혹에도 연루돼있는데요. 오늘은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만 이뤄질 예정인건가요?

앞서 경찰은 김건모 씨 차량을 압수수색해 사건 당일의 GPS 기록을 확보했는데요. 최근까지도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김건모 씨를 소환했다는 건 분석이 끝났다고 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그 분석 결과에 따라 오늘 조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텐데요. 만약 성폭행 의혹 당일 업소를 찾아간 기록이 나왔거나, 혹은 나오지 않았다면 김건모 씨에 대한 조사 내용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직 GPS 분석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GPS 기록은 성폭행 의혹의 '직접 증거'가 될 수가 없는데요. 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 겁니까?

피해 주장 여성 측은 "2016년 8월 김건모 씨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과연 오늘 김건모 씨가 어떤 진술을 할 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상대방의 주장이 일관성이 없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게 김건모 씨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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