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혁신위-지도부 갈등 격화…이준석, 대구서 신당 행보
30일, '용퇴론'의 혁신위 정식의결을 앞두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를 찾아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 위원장은 원희룡 장관을 만나 험지 출마 압박에 나섰고, 김 대표는 지역구인 울산을 찾아 하루에만 의정보고회를 3차례나 열고, 대통령과 하루에도 3~4차례 통화를 한다며 '윤심'을 꺼내 들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둘의 신경전은 혁신위가 사실상 기한으로 정한 30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30일까지 김기현 대표, 어떤 응답도 하지 않을까요? 혁신안건이 최고위에 송부되면, 혁신위를 출범시키며 전권까지 약속한 김 대표로서도 무작정 거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조금 전 취소했습니다. 자세한 취소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혁신안을 둘러싼 갈등 와중에 벌어진 일인데요. 인 위원장, 이번 주 '특단의 대책'이 나온다고 했는데, 오늘 인 위원장의 행사 취소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대구를 찾아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복귀설에는 선을 그으며 다음 달 27일 창당을 재차 강조했고요. 또 "대구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며 "대구 현역 의원의들의 절반이 물갈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 지난주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전 대표, 한동훈 장관을 라이벌로 보는 걸까요, 동지로 보는 걸까요? 여권에서 '한동훈·이준석 연대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있었죠. 바로 한동훈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함께한모습이 담긴 사진인데, 둘이 어떤 인연이 있을까 봤더니, 같은 1973년생에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더라도 최근 출마설이 불거진 한 장관과 유명 배우 간의 만남이다 보니, 어떤 함의가 있는 건 아닌지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뭔가 의미가 있는 만남이라고 봐야 할까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당내 행사에 참석한 인 위원장, 앞서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가 영어로 응대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말하며 "이 전 대표가 도덕과 버르장머리가 없는 건,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했다는 건데요. 당장 이 전 대표의 반발이 크거든요. 인 위원장은 이런 발언 뒤에도 '통합'을 이야기했는데, 가능하겠습니까?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전국 204곳 당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감사 결과가 '총선 물갈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 오늘 여당의 당무감사 결과, 특히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할까요? 일부 영남권 의원들이 하위권 포진설, 사실일까요?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 방향을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탄희 의원 등에 김동연 경기지사까지 합세해 '위성정당 방지법' 입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호를 주장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위성정당 창당 카드 등을 버리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8월 전대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리당원 대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이대로라면 권리당원의 표 비중이 현재보다 3배 높아지는 상황이거든요. 상당한 당내 후폭풍이 예상되는데, 당이 지금 시점에서 왜 이런 결정을 한 걸까요?
귀국한 윤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과 1·2차장을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6월에 이어, 또다시 국정원 인사를 둘러싸고 또다시 잡음이 불거지자, 사실상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건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번 인사로, 내부 갈등이 잠잠해질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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