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휴전 이틀째 "가까스로" 2차 인질·수감자 맞교환 / YTN

YTN news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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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휴전 이틀째를 맞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차로 인질들과 수감자들을 맞교환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어겼다며 돌연 인질 석방을 보류하면서 인질 석방은 당초 예상보다 7시간 가량 늦게 밤늦은 시각에 이뤄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2차 석방이지요. 모두 몇 명이 풀려났나요?

[기자]
이스라엘인 인질 13명과 태국인 4명 등 모두 17명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들 17명을 현지시각 토요일 밤 11시쯤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계했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차로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은 어린이 7명과 여성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석방된 인질들이 이스라엘 내 6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고 있는데

이 중 20대 여성 한 명은 응급 치료가 필요해 이집트 국경에 가까운 남부의 병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나흘간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단계적 맞교환에 합의했는데요.

첫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 등 24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전 이틀 동안 풀려난 인질은 이스라엘인 26명과 외국인 15명 등 모두 41명입니다.

2차 인질 석방은 당초 현지시각 오후 4시쯤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만 7시간가량 늦게 이뤄진 것입니다.


석방이 늦어진 이유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보류했기 때문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하마스가 문제 삼은 게 뭐였습니까?

[기자]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시 휴전 이후 가자 지구에 구호 트럭이 340대가 들어왔는데요.

이 중 가자지구 북부에는 65대만 들어왔고 이는 합의 조건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또 드론 비행이 금지된 가자지구 남부에서 드론 비행이 목격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런 것들이 이스라엘 책임이라면서 인질 석방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순조로워 보이던 인질과 죄수 맞교환이 위기를 맞으면서 휴전 협상을 중재했던 카타르와 이집트가 다시 중재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카타르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휴전 합의를 ... (중략)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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