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따라 두 번째로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귀향길을 막는 등, 휴전 뒤에도 현지 상황은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1년 5개월 만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이 가족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국경 초소 경계근무 중에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여군 4명입니다.
이들은 우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인을 공격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20명이 포함됐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팔레스타인 거주가 허용되지 않는 70명은 이집트로 추방됐습니다.
지난 19일 휴전 발효 이후 두 번째 인질·수감자 석방이 이뤄졌지만, 상황은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여성 민간인 인질을 약속대로 석방하지 않았다며 가자지구 북부로 가는 길을 막았습니다.
하마스는 해당 인질은 다음 주 세 번째 석방 대상에 포함돼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휴전 소식에 집으로 돌아가던 주민들은 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에 내몰렸습니다.
[레다 알아슈람 / 팔레스타인 난민 : 오후 2시에 와서 길이 열리길 기다렸는데, 내일 아침에나 열릴 것 같다네요. 이 추위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15개월 동안 이날을 기다렸는데요.]
군의 발포로 1명이 숨졌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스라엘은 부인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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