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언론 장악을 위한 여당의 무리수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을 피할 방법은 정부·여당이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이 위원장을 파면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절차와 순리에 따라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산적한 민생법안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등을 흔들림 없이 처리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탄핵안 반대를 위해 지난 22일 법사위를 파행시키면서 아동학대 처벌법과 미세먼지 저감법 등 134개 민생·경제 법안이 무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탄핵안 처리가 가능하지 않았던 어제(23일) 본회의마저 열리지 않으면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무산됐다며, 민생도 국정도 포기한 여당의 무책임함에 국민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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