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 기온이 올라도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데,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낮 동안 기온이 좀 올라갔나요?

[기자]
서울의 경우 다소 기온이 올라 하루 최고기온 2.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경남 양산 13.1도, 울산 12.9도 등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돌았지만,

대관령 영하 0.7도, 강원 철원 1도, 경기 파주 1.2도 등 중부 일부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온은 오후 늦게부터 다시 내려갑니다.

어제 오후 중부와 강원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해제됐고, 경북 지역은 한파 특보가 확대돼 영남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해안과 산간지역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현재 호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산간 지역은 순간 풍속이 초속 25m 이상으로 무척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만큼 바람이 강하지는 않겠지만,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주말인데, 오늘보다 더 춥다고요?

[기자]
내일 아침 대관령 영하 12도, 경기 파주 영하 10도, 서울도 영하 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서울 등 내륙 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이른 시간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도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화요일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 변화가 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초반까지 주기적으로 한기가 내려와 등락 폭이 큰 기온 변화가 이어지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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