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11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마스크까지 쓰고 추위를 피해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수도권에는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지만, 한낮에는 6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방 낮 기온은 대전 8도, 광주 10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다만,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는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에는 오후 3시 무렵부터 비가 시작돼 밤늦게까지 계속되겠는데요.

비의 양은 많지 않겠고, 경기와 영서 일부 지방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온 변덕도 심하고, 일교차도 무척 크게 납니다.

감기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 앞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112417115258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