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유포자 잡고 보니 형수? / YTN

YTN news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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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목요일, 주요 사건·사고를 범죄학의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영상으로 먼저 나간 황의조 선수 얘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전 여자친구라면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라는 글이 올라왔었고 황의조 선수가 수사해달라며 고소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을 이어갔던 A씨가 지난 16일에 구속이 됐는데 잡고 보니까 이 A씨의 정체가 황의조 선수의 형사라고 알려졌더라고요.

[오윤성]
경찰 수사에서 밝혀졌는데 상당히 의외죠. 전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그런 인물이 등장을 한 건데, 실제로 가장 중요한 것이 그러면 왜 친형수라고 한다면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고 하는 그 범죄 동기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한 것인데요. 경찰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명확하게 범죄 동기로 나온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정할 때는 아무래도 친형하고 친형수가 바로 황 씨가 해외 원정경기를 갈 때 같이 동행을 해서 거기서 일종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물론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그 동기가 밝혀지기는 하겠습니다마는 추정컨대 이게 가족끼리 매니저를 한다든지 이런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이라든가 또는 금전 문제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것은 정말 상당히 의외죠.


사실 전부 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론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능성 중에 한 가지 가능성을 짚어주셨는데 사실 그러면 경찰 입장에서는 범행 동기를 밝히는 게 우선이잖아요. 그렇다면 어떤 걸 중점적으로 수사를 해야 되는 겁니까?

[오윤성]
지금 휴대폰이 원래 A 씨라고 하는, 즉 친형수가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폭로를 했을 때 황 선수 같은 경우는 본인이 이것은 그리스에서 자기가 분실한 거다,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것이 어떻게 친형수 손에 들어가 있는 건지.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영어로 협박까지 당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과정을, 지금 현재 황 선수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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