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자유무역협정, FTA 개선 협상에 기업인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과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의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관급 공급망 대화와 반도체 협력 MOU로 공급망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때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해 기업이 경제활동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는 우리 측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삼성전자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롯데 신동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한영 최고과학자 미래 포럼'에서는 연간 230억 달러가 넘는 국가 R&D 재정을 기초원천 기술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염병과 자원고갈,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한 나라의 기술혁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한영 최고 과학자들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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