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했다며 앞으로 빠른 기간 안에 추가 발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북한이 어젯밤 다시 쏜 정찰위성이 이번에는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자세한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환경에 맞춰 전쟁 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관철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관련 기관의 간부들,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줬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는 모습과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미사일 발사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고,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진 않았습니다.
북한은 추가 발사도 예고했습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안에 정찰위성 여러 개를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밤사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 새벽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3국 수석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을 1시간 이상 앞두고 기만적인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지난 두 차례 발사 시도에 이어 이번에도 항공기와 선박들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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