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이 독일 뮌헨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북 제재 강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도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먼저,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낙하 장면을 포착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어제(18일) 평양 인근에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낙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하늘에 불덩어리 같은 섬광이 보이는데, 미사일이 낙하할 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영상은 일본 자위대 F-15 전투기가 촬영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을 쏘자 F-15 전투기와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 등을 동원해 홋카이도 상공에서 조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독일 뮌헨에서 만났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외교 수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에서 만나 북한의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북 제재 집행 강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회담했습니다.
박진 외교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고, 한반도와 주변 지역 긴장을 고조시켰다"면서 "3개 나라는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당장 비핵화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은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다"면서 각국에 대북 제재 집행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의 ICBM 발사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며 "한미일은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논의됐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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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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