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2월 27일까지 尹 변화 없으면 신당"
이준석, 지지자 연락망 구축…사실상 창당 준비
한동훈 대구 행보…총선 출마 가능성 배제 안 해
총선까지 이제 다섯 달이 채 안 남은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들썩이는 기류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전 대표 신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설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른바 비명계로 분류되는 비주류 모임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하며 신당설에 군불을 때는 이준석 전 대표가 구체적인 창당 시기도 언급했네요.
[기자]
이준석 전 대표는 어제 한 토크콘서트에서 12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 27일은 과거 이 전 대표가 정치에 입문한 날이기도 한데, 최근 이 전 대표는 온라인 지지자 연락망을 구축하며 사실상 창당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실제로 제가 12월 27일 얘기하긴 했는데요. 근데 창당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는 우선 다 준비해야죠.]
이 전 대표 측은 지금까지 4만 명 정도 연락망에 참가했다고 밝혔는데, 신당 창당을 위한 조건도 단숨에 충족하며 세를 과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론도 동시에 불붙는 모양새인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한동훈 장관 출마를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한동훈 장관 총선 역할 어떻게 보실까요?) 아직 정식으로 말씀 안 하신 것 같은데 뭐, 환영합니다 일단.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죠. 경쟁력 있는 분들이.]
특히 최근 한 장관이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인 대구를 방문하면서 출마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데, 한 장관도 출마 가능성 관련 질문에 완전히 선을 긋진 않고 있습니다.
이미 한 장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한 장관이 어떤 형식으로 정치에 입문할지를 두고 여권 내 다양한 시나리오도 벌써 거론되고 있는데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년 1월 초 전에는 한 장관 행보가 결정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엔 민주당 내 소식 짚어봅니다.
스스로 '혁신계'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비이재명계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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