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APEC서 3달 만에 회동…한중 짧은 만남도

연합뉴스TV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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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APEC서 3달 만에 회동…한중 짧은 만남도
[뉴스리뷰]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섰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행사장에서 잠깐 만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 자리에 섭니다.

세 정상이 함께 모인 건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간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안보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두 분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올해 들어 일곱 번째 한일정상회담입니다.

"앞으로도 고위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후미오 총리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미일 정상과 회동한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3국간의 연대를 부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며 짧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계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덕담했고, 시 주석은 좋은 성과를 확신한다고 화답하며 이를 위해 한중이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1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회원국과 협력할 것을 강조했고, 일본 이외에도 페루, 칠레, 베트남 등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하며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한미일 #윤석열대통령 #APEC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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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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