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적 쇄신 요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회동을 통해 혁신위 활동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갈등의 불씨였던 '용퇴론' 관련 언급은 없었고 인 위원장은 쓴소리를 계속하겠다며 제안 관철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당 대표와 혁신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용퇴론'을 고리로 신경전이 고조됐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이 얼굴을 맞댔습니다.
혁신위 활동 개시 이후 공식적인 첫 만남인데, 취재진 앞에서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힘드시죠?]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아이고, 뭐. 살아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단하세요.]
관심은 최근 당 지도부와 친윤 핵심 험지 출마론 등 용퇴론 관련 충돌 양상을 수습할지 여부였는데요.
당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계속하겠다는 인 위원장 발언에, 김 대표는 가감 없는 의견과 아이디어 전달을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혁신위 활동에 대한 '신뢰 확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인적 쇄신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있다는 취지의 인 위원장 '윤심' 발언과 용퇴론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혁신위 일부의 불만의 목소리도 전달됐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혁신위원 : 혁신위에서 의결한 안건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신속하게 당에서 받아 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뉘앙스의 말씀의 전달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위는 모든 지역구에서의 전략공천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4호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위 발 쇄신 칼날이 여당을 넘어 여권 전반을 향하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금고 이상 전과자 공천 원천 배제 원칙 등 엄격한 컷오프 원칙을 마련해줄 것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당 주류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동안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던 대표적 '비명계 4인방'이 공식 모임을 꾸리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방탄'과 강...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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