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킬러문항' 없는 첫 수능…"국어·수학 어려웠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 후 첫 수능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어영역까지 시험이 끝났는데요.
올해 출제 경향과 난이도, 수능 이후의 대입 전략까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수학능력시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킬러문항' 이었죠. 실제로 '킬러문항' 없었습니까?
그렇다면 '킬러문항' 없이 수능 변별력이 확보될지 여부도 중요할 텐데요. 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지면 이른바 물수능, 쉬운 수능이 될 거란 전망도 있었거든요? 실제로 어땠습니까?
킬러문항 배제 발표 이후 처음 치러진 수능이어서, 올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예비 수험생, 학부모들도 어떻게 출제가 될지, 어떻게 수능을 준비해야 할지 관심 있게 지켜봤을 텐데, 난이도 조절에 성공했다고 보십니까?
킬러문항이 없이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출제당국의 설명인데, 실제 1교시 국어는 평이했던 지난해 수능, 까다로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하던데요? 선택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와요?
수학은 최상위권의 경우 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땠나요?
올해는 이른바 '문과 침공'이 개선될지도 관심입니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수학이 10점 이상 높다보니까 이과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를 앞세워 문과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현상을 얘기하는데요. 올해 어떨 걸로 보십니까?
의대 선호 현상 속에 '이과 쏠림'도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죠? 올해 수능에서는 처음으로 수학영역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자가 확률과 통계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올해 수능 특징이 졸업생, 이른바 n수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5%를 넘어서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여기엔 '반수'를 택한 상위권 대학생들도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상위권 입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요?
실제 지난해 수능 채점 결과 졸업생들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109.7점, 수학 109.1점으로 재학생과 비교해 10점 이상 높았습니다. 결국 전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최고점과 등급 커트라인 등에도 영향을 줄 텐데요? 재학생들의 입시 전략과 관련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내일모레, 18일부터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이 진행됩니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텐데요. 문·이과 통합수능 이후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고 교차지원 사례가 늘어 가채점 결과만으론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까다로운 만큼 신중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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